30.당뇨-손발저림 혈당

손발 저림과 혈당 관계

손끝이나 발끝이 찌릿찌릿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 앉아 있었거나 자세가 불편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저림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된다면 혈당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혈당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된 사람들은 손발 저림 증상을 자주 경험할 수 있다. 혈당 변화가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에도 부담이 생긴다

우리 몸의 신경은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런데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작은 혈관들이 손상될 수 있고 신경으로 가는 혈류도 점점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저린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점점 감각이 둔해지거나 화끈거림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끝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

손발 저림은 밤에 더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감각 변화가 더 잘 느껴지고 혈액순환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려고 누웠을 때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때문에 잠을 설친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말을 신은 것처럼 둔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감각 이상이 시작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

혈액순환 문제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 건강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손발이 차갑거나 혈색이 나빠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혈액순환 문제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흡연이나 복부비만, 고혈압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감각이 둔해지면 더 위험할 수 있다

손발 저림 자체도 불편하지만 더 위험한 것은 감각이 둔해지는 상황이다. 감각이 떨어지면 작은 상처나 화상을 늦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은 체중을 계속 받는 부위라 상처가 생겨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당뇨 환자에게 발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처가 오래 낫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긴다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반복된다면 혈당과의 관련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손끝, 발끝이 자주 저리다
  • 감각이 무뎌진 느낌이 있다
  • 화끈거리거나 찌릿하다
  •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
  • 발바닥 감각이 둔하다
  • 상처를 늦게 발견한다

특히 당뇨 가족력이 있거나 혈당이 높은 상태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손발 저림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

손발 저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이 되는 습관은 다음과 같다.

  • 식후 가볍게 걷기
  • 오래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 혈당 꾸준히 체크하기
  • 발 상태 자주 확인하기
  • 충분한 수면 유지하기
  • 금연과 절주 실천하기

특히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다.

손발 저림은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혈당 이상이 신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조기에 혈당과 신경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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